금학산, 보계산, 지장산 종주

■ 2012. 08. 12(일)

■ 금학산, 보계산, 지장산 종주

■ 금학산》보계산》지장산》안부사거리》계곡끝지점》지장계곡》중리저수지

■ 금일 산행은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 때문인지 8명이 참석하였다. 전날 심심하던 차에 어디 갈까 하고 공지를 보다가 전에 가고 싶어하던 공지 발견.. 곰치님에게 전화하니 마침 내게 전화하려고 하였다면서 당근 참석.. ㅎ 응달대장님은 내 전화에 코가 끼어버렸다 한다. 풍년화님은 대간팀.. 쇠물팍대장님은 후기글을 통해서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고, 애플사랑님, 채봉님, 블랙홀님은 전혀 모르는 분.. ㅎ 빡 센 산행이 될 듯.. 기대된다. 나야 장거리 빡 센 산행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ㅎ 좀 주제 파악을 못하는 편으로  기억에 오래 남으니 개고생 산행이 즐겁더군요~

 

▼개념도

▼금학산 들머리를 향하던 중  수돗가에서..

▼금학산 종합안내도

▼학이 내려 앉은 형국이라 금학산..

▼금학체육공원 들머리에서 상견레와 유의사항을 예기하는 쇠무릎팍대장님~  잠깐! 여기서 대장님이 담배 절대로 피워서는 안되고, 블랙홀님 보고 피우고 싶으면 여기서 빨리 담배 피우라 하며 피우지 말라했는데도 산에서 담배피워서 자기한테 코피터진 사람도 있다고 공포분위기 조성.. ㅎ 그리고 술 가져 온 분 있냐고 물으시며 술도 막걸리와 맥주 한 두 잔 정도 외에는 안된다고 경고 멘트를 날리며 이러한 내용 공지에 올렸다며  공포분위기 조성에 가장 겁먹은 산우님이 블랙홀님.. ㅎ 지금 사진 보니 벌써 긴장된 모습이네요~ ㅎ그런데 공지에는 "산행중 가급적 흡연을 삼가합시다" 요 말 밖에 없군요.. 블랙홀님, 분명 공지에 없기에 술 가져왔을 터인디.. ㅎ 형님 친구이니 어찌하겠어요..? 블랙홀님, 룰루랄라 살방산행 하러왔다가 식후연초불로장생도 못하고, 가져온 술은 눈치보느라  꺼내지도 못하고, 짐만 되었으니.. ㅠ 살방 산행은 커녕 유격훈련 받는 듯 하였으니.. 더군다나 또래는 없고, 노땅들인데 산도 잘 타고, 술 담배도 안 하니 말 붙이기도 서먹서먹했을 듯 싶군요..? ㅎ 

▼매바위

▼동송읍 전경

▼금학산 정상의 헬기장

▼금학산

▼금학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으나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하여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식사하기로..

▼점심할 곳인 탱크 방카..

▼식사를 마치고 다시금 산행을 시작하여 임도로 내려오는 횐님들...

▼보개산

▼보개산 정상의 망중한...

▼보개산에서 바라 본 금학산

▲보개산을 내려와 지장산을 향하던 중 빗줄기가 굵어져 잠시 비를 피하고..

▼지장산

▼고롱이 미롱이

▼빗줄기도 굵어지고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향로봉까지의 산행을 포기하고, 지장계곡으로 해서 중리저수지로 하산하기로 결정하였는데 블랙홀님! 대장님이 가져온 술 있으면 먹자는 말에.. 무슨 말인가 했더니... 블랙홀님이 3캔을 커내시니.. 그것도 다 꺼낸 것이 아니라면서유~ 도데체 몇 캔을 가져 온 것인지..? 공포분위기가 무서워 꺼내지 못하고 산행을 마치고서야 꺼내는 모습이  귀여워서 우리 많이 웃었습니다. 살방산행왔다가 유격훈련 받고, 게다가 좋아하는 맥주는 먹지도 못하고 짐만 되다가 마지막에 먹는 맛이 제대로 날리가 있었겠어유~ 형님한테 일러유~ 상종못할 형이라구..ㅎ 블랙홀님이 너무 쫄았으니..

그렇다구 담에 가져와서 용감하게 먹지 말어유~ 그러다 진짜루 코피 터징께~ 대장님에게 담에 블랙홀님 다시 초청하자 했더니 아마도 다시는 안 올거라는데.. 그래도 올 거지유~ 대장님 공지 따라 다녀야 산행 실력도 늘고, 믿어보세요~

▼애플사랑님이 보개산을 내려오다 발목을 삐끗하는 바람에 후미로 쳐져 늦게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블랙홀님이 승용차까지

   대기시켜 편하게 귀경할 수 있었으니 감사~ 블랙홀님! 만나뵈서 반가웠고 웃음도 주시고, 차량편의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뒷풀이는 엄마네 순두부로..

■ 풍년화님과 채봉님 그리고 블랙홀님은 늦은 시간 관계로 일찌기 귀가하고, 집에서 버림받고, 반기는 이 없는 사람은 늦은 시간까지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응달대장님과 곰치님 오랜만의 함산 반가웠고, 곰치님 차량제공 수고많으셨습니다. 풍년화님, 이곳에서도 함산하게 되어 조금은 놀랐고 반가웠습니다. 애플사랑님, 채봉님, 블랙홀님 처음 함산함으로서 추억 공유하게 되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 안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