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금당적벽길).. 본문
■ 2023. 12. 07
■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금당적벽길)
■ 가학항》세포마을 세포고개(사장넘)》교암청풍》장문재》적벽청풍길》공산제월길》울포항
■ 산행거리 : 16.1km
■ 산행시간 : 6시간 10분
■ 원래 금당도(金堂島)라 불리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금당도(金塘島)로 바뀌었다. 지명표기가 바뀐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이곳 일대에 금일(金日), 금당(金塘), 생일도의 금곡(金谷) 등 ‘금(金)’자 지명이 많아 금이 채굴된 고사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군 도양읍과 장흥군 회진면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행정구역은 완도군이지만 실질적인 생활권은 고흥이나 장흥권에 속해 있다. 장흥군 노력항과 고흥군 녹동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 우연찮게 산악회 공지에서 완도군 금당도 금강적벽길의 교암청풍 해식애 풍광사진에 반해 신청했으나 성원부족으로 공지가 취소되면서 개인산행을 하게 되었다. 금당도는 고흥 녹동항과 우두항 그리고 장흥 노력항에서 여객선이 운행되고 있는데.. 녹동항과 우두항은 금당도 울포항 노선이고, 장흥 노력항은 가학항이었다. 녹동항은 하루 1편으로 오전 5시 50분에 출항하여 오후 5시 50분 입항이라 불편하였고, 우두항은 09시 15분 배를 시작으로 11시 45분, 13시 50분, 16시 25분 등 하루 4편 운항으로 09시 15분 배 시간이 여의치 않았지만 출항이 07시 45분을 시작으로 10시 50분, 13시 15분, 15시 25분, 17시 50분으로 큰 무리가 없었다.
장흥 노력항은 금당도 가학항 노선으로 첫배는 06시 30분/07시(가학항)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행으로 편리성은 있으나 금강적벽길 탐방을 위해서는 가학항 배편에 맞춰 울포항을 오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금강적벽길 들머리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가학항보다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울포항이 좋아 녹동항과 우두항을 많이 이용하는 듯 싶다. 하지만 승용차로 들어갈 경우에는 가학항이나 녹동항을 이용할 경우 탐방 후 배 시간에 맞게 3곳의 항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 편의성을 위해 승용차를 가지고 노력항 첫배를 이용하였고, 탐방은 크게 다음 3개의 코스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1. 제1코스 : 교암청풍
2. 제2코스 : 적벽청풍길(세포전망대, 송장굴/용굴, 금당적벽, 노을적벽)
3. 제3코스 : 공산제월길(공산과 금당산)
■ 3개의 모든 코스를 연계해서 탐방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울포항을 들,날머리를 해서 기준으로 제1코스와 제2코스를 연계하면 14km 정도이고, 5산 종주는 16km 정도로 30km정도 거리이기에 하루에 모든 코스를 둘러보기에는 만만치 않은 탐방거리이다.
따라서 금당적벽길 제1,2코스를 먼저 둘러본 후, 시간에 맞춰 5산을 둘러보기로 하였지만 5산은 딱히 매력적인 코스는 아니기에 시간에 맞춰 일부를 둘러볼 생각이었다. 마침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원점회귀가 가능한 공산과 금당산을 둘러볼 수 있었던 것은 코스 들,날머리 이동을 승용차로 하였기에 가능하였다. 그리고 삼랑산, 오봉산, 봉자산을 포기한 대신 금당도 해안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대신하였고, 당초 생각한 가학항 4시 배가 아닌 울포항 3시 20분 배로 빠져나옴으로서 조금은 여유로운 귀경길이 되었다.
▼개념도
■ 제1코스(금당적벽길 교암청풍)
장흥 노력항에서 6시 30분 첫배를 타고 6시 55분 금당도 가학항에 도착, 교암청풍 원점회귀 들,날머리인 사장넘이로 이동하여 탐방을 시작하였다. 금당도 해안 산지와 구릉이 파랑에 의한 침식으로 깎여서 형성된 절벽(해식애)의 교암청풍은 감탄사가 절로 자리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따라서 멋진 교암청풍 풍경을 담아내느라 생각보다 많은 탐방시간이 소요되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교암청풍이 어제 오늘 형성된 것도 아닌데 최근에서야 알져지기 시작한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 탐방거리 : 3.42km
■ 탐방시간 : 2시간 42분
▼트레킹도
▼장흥 노력항 - 06시 30분 배로 출항..
▼금당도 가학항 - 06시 55분 입항..
▼교암청풍 들, 날머리 세포마을 사장넘(세포고개) - 가학항에서 승용차로 이동..
▼탐방 들머리 사장넘..
▼해안선에 도착했을 때, 해는 이미 수평선 위로 올라왔기에 좀 더 서둘렀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
▼교암청풍 가는 길에 바라본 세포선착장, 뒤는 비견도이다
▼세포선착장
▼당겨본 공산(좌)과 금당산
▼세포마을,세포선착장, 가마바위 갈림길 - 가마바위로 진행..
▼교암청풍 끝자락 가마바위..
▼들,날머리 세포마을 방향 - 우측 방파제 뒤 마을이 세포마을로 들,날머리이고 뒤로는 공산과 금당산이다.
▼비견도
▼가마바위(전)와 금당적벽을 배경으로..
▼가마바위(전) 뒤는 금당적벽 해안선..
▼금당적벽..
▼당겨본 금당적벽과 세포전망대(상단 데크).. 하단 숲이 있는 곳이 용굴이 아닌가 싶은데..?
▼가마바위
▼가마바위의 기암..
▼가마바위에서 바라본 교암청풍 해안선..
▼우측 끝 해안선이 교암청풍이다
▼가마바위에서 교암청풍으로..
▼교암청풍은 중간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 교암청풍..
▼좌측은 가마바위..
▼교암청풍 탐방을 마치고 되돌아가는 길은 정규 등로가 아닌 해안선을 따라 진행..
▼세포마을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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