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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B(몽블랑 트레킹) 종주 총괄편

노마GG 2018. 8. 15. 15:30

■ 2018. 07. 06~08. 08(12박 14일, 기내 1박)

■ TMB(몽블랑 트레킹) 종주

■ 산행거리 : 170km 내외

■ 실행 일정표 - 당초 공지된 코스와는 차이가 있음, 세부 일정에서 설명

☆ 7월 26일 출발

    인천공항 13시15분(아에로플로트 SU0251/러시아항공), 경유 - 모스크바 경유, 제네바 20시 50분(SU2382) 도착, 레우슈 세인

    트 안토이네호텔 투숙(셔틀버스로 이동)

☆ 1일차/7월 27일

    안토이네 세인트호텔(레즈 우슈 1,010m)》 텔레케빈역》케이블카》벨뷔(1,785m)》히말라야 브릿지》트리코 고개(2,120m)》

     미아주 산장(1,559m)》트휙 산장(1,729m)》레 콩타민 몽쥬아(1,167m)》퐁테 캠핑장(Camping du Pontet) 내 포르테산장/ 

     13km/6시간 - 고도차 319m의 벨뷔에서 트리코 고개 구간으로서 산행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 2일차/7월 28일

    포르테산장(1,167m)》노틀담 성당(1,210m)》낭보랑산장(1,459m)》발므산장》본옴므고개(2,329m)》크로와 뒤 본옴므고개

    (2,479m)》본옴므산장(2,477m)》사피유(1,554m) 노바산장/24km, 10시간 - 고도차 1,312m로 시차적응으로 조금 힘겨웠다

☆ 3일차/7월 29일

    사피유 노바산장(1,554m)》모테산장(1,870m)중식 매식)》세이뉴 고개(2,520m)》엘리자베타산장(2,195m)》콩발산장/17km/

     9시간 - 고도차  966m로서 모떼산장에서 세이뉴고개 오름길이 힘겨웠다

☆ 4일차/7월 30일

    콩발산장》아에르피 비에이(2,420m)》메종비에이 산장(1,956m)》돌로네》쿠꾸마이예르(1,224m)》빌라이에르(1,327m)》베르토

    네산장(1,989m)/19km, 9시간

    콩발산장에서 아에르피 비에이 구간은 고도차 500m 정도로 무난한 코스로 꾸르마이예르로 내려서는 베르토네 산장 765m 고도

    차가 상당히 힘겨움

☆ 5일차/7월 31일

    베르토네산장(1,989m)》몽드라삭스 능선》떼뜨베르나다(2,534m)》아로미나계곡》보나티산장(2,025m) /8km, 4시간

    베르토네산장에서 몽드라삭스능선고도차 545m는 무난했지만 떼뜨베르나다에서 고도차가 거의 없는 사핀고개로 진행하지않고, 

    아로미나계곡으로 하산한 것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 6일차/8월 01일

    보나티산장(2,025m)》발페레산장(1,784m)》엘레나산장(2,061m)》페레고개(2,537m)》라풀루목장(2,071m)》페레마을

    (1,707m)라폴리마을(1,595m)》에델바이스호텔/19.5km, 8시간 - 발페레산장에서 페레고개 오름길(고도차 753m)이 힘겨웠다

☆ 7일차/8월 02일

    에델바이스호텔(1,595m)》프하드포마을(1,151m)》이쎄마을(1,055m)》상펙스호수(1,466m)》샹펙스 에어플랑펜션/16km,

    7시간 - 이쎄마을에서 샹펙스로 가기위해 산을 넘어야 하는데(대략 600~700m 정도..?) 힘겨운 구간이다.

☆ 8일차/8월 03일

    에어플랑펜션(1,466m)->샹펙스던바(1,359m)->플랑루(1,339m)->라주어헤(1,666m)->보빈산장(1,987m)->포르클라즈고개

    (1,526m)》트리앙(1,279m) 포르클라즈 호텔/16km, 8시간 - 플랑 루에서 보빈산장(고도차 648m) 구간이 힘겨운 구간

☆ 9일차/8월 04일

    포르클라즈호텔》르프티》낭 누아르계곡》발므고개(2,191m)》에귀드포제트(2,201m)》트레르샹(1,417m)》쉐저리호수(2,211m)

    》락블랑 호수(2,352m)》플레제르산장(1,875m) / 20km, 8시간 - 에귀드포제트를 우회하지 않고 정상까지 오름.

    포르클라즈호텔->발므고개(고도차 912m)와 트레르샹->락블랑 호수(고도차 935m) 구간이 TMB 중 가장 힘든 코스이다.

☆ 10일차/8월 05일

    플레제르산장(1,875m)》플랑플레즈(1,999m/케이블카 탑승)》브레방전망대(2,525m)》벨라샤산장(2,136m/중식 매식)》메를레

    주차장(1,500m)》레우슈(1,010m) 세인트 안토이네 호텔 / 17km, 8시간

    플랑플레즈에서 브레방 전망대(고도차 526m) 구간은 케이블카로 올랐지만 레우슈로의 하산길은 지루하고 힘겨움.

☆ 11일차/8월 06일 - 에귀디미디 전망대, 몽벨 얼음동굴, 샤모니 시내관광

☆ 8월 07일 - 제네바로 이동, 아에로플로트 SU0250(러시아항공,12시 35분)

☆ 8월 08일 - 인천공항/오전 11: 25 도착

 

 항공사 - 러시아 에어플로트 항공

★수하물 기내 반입 규정 - 

    가로/40cm, 폭/20cm, 높이/55cm, 무게/10kg 를 넘을 수 없으며 넘는 경우 기내 반입 불가하고, 일일히 크기 측정

★화물칸 수하물 중 일행 베낭(2개)과 케리어(5개)가 제네바공항에 도착하지 않아 다음 날 받게 되었고, 산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결국 산행 부담이 되었다. 러시아 항공사에서 가끔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설마 우리에게 이런 불상사가  있으리라 생각조차 못했다.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심각한 분위기..

■ 준비물

베낭(30L), 반바지(1), 긴바지(1), 긴팔 티셔츠(2), 반팔 티셔츠(1), 속옷(3), 양말(3), 손수건(2), 고어텍스, 윈드쟈켓, 선글라스, 등산모자(2), 우비(상/하의), 슬리퍼, 돋보기, 손목시계, 코펠, 씨에라컵, 토씨, 썬크림, 의약품(타이네놀, 정로환, 관절약, 식염수, 개인 비상약), 세면도구(세수/세탁비누, 치솔, 치약), 이태리 타올, 수건, 소형 코펠, 유럽형 멀티탭, 휴대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밧데리, 면도기, 휴대용 수저, 립바, 물티슈 등..

 

 2주간 긴 산행인만큼 그동안 컨디션 유지와 10일간 매일 평균 15~20km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 베낭 무게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고민이었기에 조별로 할당된 코펠과 버너 그리고 라면과 햇반이 조금은 부담되었다. 현지식에 적응하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조원들과 협의.. 조금은 힘들지라도.. 현지식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불편함을 조금 덜겠다는 관점이 아닌 조금 감수하겠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니 베낭 무게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할당받은 코펠은 가져갔지만 현지식에 적응함으로 쓸 일이 없었다

 오후 9시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졌고, 산장은 오후 10시에 소등, 취침이기에 굳이 헤드렌턴은 필요없었다. 추위는 별 문제되지 않았고,밤에 산장 밖으로 나갈 일도 없었기에 방한복은 필요없었고, 윈드쟈켓은 필요하였다. 추위에 약하면 고어텍스로 준비해도 좋을 듯..

       

▼오렌지 베낭이 본인 베낭..

■ 날씨

2일차 산행인 본옴므 고개에서 잠시 비가 뿌렸을 뿐, 산행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밤에 비가 내리고, 아침에는 쾌청하였던 경우가 2~3번 있었다. 트레킹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졌으니 커다란 행운이었다. 이곳은 오후 9시까지는 밝은 날씨가 이어진다.

산행 날씨는 습도가 낮아 생각보다 많은 땀을 흘리지 않으며, 자외선이 강하기에 피부를 노출할 시 피부가 익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선크림과 립바, 그리고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는 꼭 지참해야 한다 . 

 

▼몽드라삭스 능선

■ 산장 이용시 참고사항

   1. 소등 및 취침시간 : PM 10시, 이후로 이동하거나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된다

   2. 기상 및 식사시간 : AM 6시 기상, 7~8시 조식

   3. 조식 : 대부분 빵, 요구르트, 우유, 시리얼, 커피는 기본적으로 제공, 간혹 산장에 따라 치즈, 베이컨 등이 제공되고

   4. 중식 : 대부분 산장을 지나갈 시 매식할 수 있고 메뉴는 다양하나 베이컨, 소세지, 오물렛 등이 주된 메뉴

   5. 석식 : 산장에 따라 오물렛, 야채스프 등 다양하나 빵은 기본

   6. 음료 : 맥주와 와인 그리고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보나티산장

■ 트레킹 참고사항

   1. 등로와 이정표 - 등로는 명확하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찾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단 레콩타민마을에서 포르쉐산장 길 안내가 명확하지 않아 주의할 필요있다.   

   2. 식수 수급 -  남사면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만년설 에비앙이 흐르기에 식수를 수급하기 쉬우나 베르토네산장->보나티 산장구간과 트레르샹->락블랑호수 구간에서는 식수를 구할 수 없으니 보나티산장과 트렐르숑샹에서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3. 코스 유념사항 : 매일 15~20km 산행 중 고도 500~1,000m를 오르내려야 하기에 고도차에 따른 힘겨움이 자리하기에 당일 산행 고도차를 인지하여  컨디션 조절에 유념하여 산행해야 한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세부 일정 산행기에서 기록한다.

   4. 식료품 구입 : 샤모니, 레콩타민 몽쥬아, 꾸르마잉ㅖ르, 라풀리, 샹펙스에서 구입할 수 있고, 노바산장 앞 식료품점에서 과일을 구입할 수 있었다. 현지식에 힘드신 분들은 필히 마을을 지날 때, 행동식으로 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할 필요 있다.    

   5.야영 : 꾸르마이예르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와 산간마을에는 야영장이 있고, TMB 산장에서 대부분 무료로 야영할 수 있지만 사전에 관리인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고, 샤워실 등 산장시설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과 석식은 매식이 가능하다. 에귀호우저 등 국립공원지역에서는 야영금지이나 산장 주변, 또는 2,500m 이상에서는 가능하다. 스위스는 지정된 장소 외에는 야영을 금지하고 있다

 

▼종주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