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

■ 2014. 03 14

■ 군위 아미산

■ 아미산 주차장》송곳바위》2봉》애기랑바위(3봉)》4봉》무시봉》아미산》밭미골 삼거리》756봉》돌탑봉》방가산》돌탑봉》756봉》

      밭미골 삼거리》병풍암》대곡지》아미산 주차장

■ 서울서 출발할 때 날씨가 괜찮았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심상치 않더니 들머리는 춘3월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암봉 모두 올라보겠다는 생각이었지만 3봉(애기랑바위)은 오르기 어렵다 한다. 그래도 때 아닌 춘삼월 눈도 싫지만도 않다. 1봉(송곳바위)과 2봉은 무난히 올랐지만 3봉은 소나무 있는 곳까지 올랐지만 바위에 이끼가 보여 무리하지 않고 우회하니 역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애기랑바위 안내판 뒤로 직벽인데 크렉 사이로 오를 수 있지만 클라이밍 다운시 조심해야할 듯 싶었지만 무난히 올랐고, 하산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암릉구간이 좀 짧다 싶었지만 그럭저럭 암봉 모두 오르고 난 후, 아미산으로 발길을 재촉하니 그 사이 눈이 쌓였다.

방가산은 당초 게획에 없었지만 밭미골 삼거리에 도착하니 3시간의 여유가 있어 자연스럽게 방가산으로 향하였고, 등로에 쌓인 눈으로 산행이 쉽지않다. 방가산을 찍고 다시 밭미골 삼거리로 돌아왔고, 병풍암 스님께서 시원한 고로쇠와 따뜻한 칙차를 주어 갈증을 해소한 후, 약간의 시주금으로 답례를 대신하고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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